공지사항
[언론보도] 3주 넘은 기침, 단순 감기 아닌 ‘미세 폐렴’ 경고 … 증상별로 의심 질환 달라
2026-01-07 12
3주 넘은 기침, 단순 감기 아닌 ‘미세 폐렴’ 경고 … 증상별로 의심 질환 달라
겨울철 감기 후 2차 세균 감염 빈번…밤에 심해지거나 숨 찰 땐 정밀 진단 필수
천식ㆍCOPDㆍ폐렴, 초기 증상 비슷해 X-ray와 혈액검사로 교차 확인해야
약만 처방받기 보다 영상ㆍ혈액 분석 동시에 가능한 ‘진료 시스템’ 갖춘 곳 찾아야


(그린몰의원 멀티클리닉 기신영 원장)
겨울철 건조한 공기와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호흡기 점막이 약해지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. 대다수는 단순 상기도 감염(감기)으로 약물 복용 후 1~2주 내 호전되지만,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콧물, 가래 등이 동반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.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했더라도 방치할 경우 폐 기능 저하, 만성 호흡부전 등 전신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.
특히 호흡기내과 전문의들은 "반복되는 기침을 무심코 넘기지 말고, 기침의 시간대나 동반 증상을 면밀히 살필 것"을 권고한다. 단순 감기가 아닌 다른 호흡기 질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.
의학적으로 기침은 그 양상과 동반 증상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.
▲천식은 밤이나 새벽에 기침이 심해지며 쌕쌕거리는 천명음이나 호흡곤란을 동반한다.
▲만성폐쇄성폐질환(COPD)은 만성적인 기침과 가래, 흉부 압박감과 함께 움직일 때 숨이 차는 증상이 특징이다.
▲폐렴은 심한 기침과 함께 고열, 누런 가래, 흉통이 나타나며 전신 피로감을 동반한다.
▲알레르기 비염은 발열 없이 재채기, 맑은 콧물, 코막힘이 반복되며 계절이나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.
문제는 이러한 질환들이 초기에는 일반 감기와 구별하기 어렵고, 흉부 X-ray(엑스레이) 촬영만으로는 미세한 병변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잡아내기 힘들다는 점이다.
따라서 전문가들은 병원을 선택할 때 단순 외래 진료뿐만 아니라 ‘검사 인프라’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한다. 증상이 모호할 때 즉시 영상 진단과 혈액 정밀 분석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진료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, 불필요한 약물 오남용을 줄이고 정확한 원인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.
그린몰의원 멀티클리닉 호흡기내과 전문의 기신영 원장은 “기침은 우리 몸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인데, 객관적인 데이터 확인 없이 경험적 처방에만 의존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”며 “X-ray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라도 정밀 혈액검사와 전문의의 청진을 더하면 폐렴, 천식, 비염 등을 정확히 감별할 수 있다”고 설명했다.
이어 기 원장은 “3주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호흡기 전문의 진찰과 정밀 검사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재발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”고 조언했다.
